통영의 매력을 보고, 즐기다.
통영의 매력을 보고, 즐기다.
문화동과 명정동을 경계짓는 고갯마루에 옛날 통영성의 서문(西門)이 있던 곳이라 하여 ‘서문고개’또는 ‘서문까꾸막’이라 불리고 있다. 문화동 간창골에서 충렬사나 명정샘으로 가자면 반드시 이 고개를 넘어야 했다. 이 길은 건장한 사람 둘이 마주보고 걸어가거나 물건을 이고 지고 가면 한 사람은 비켜서서 기다려야 할 만큼 노폭이 협소하다. 지금의 그 길 일부는 문화동의 통영문화원 옆을 관통하여 서문고개까지 일직선으로 2차선 도로가 남으로 인해 그 구간의 길은 훼손되었으나 나머지 길은 옛 그대로의 자취와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박경리의 『김약국의 딸들』은 주로 이 서문고개를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사건이 전개된다. 소설 「토지」에서도 ‘서문고개’가 자주 등장한다. ‘서문고개’는 박경리에게 있어서 통영에서의 삶의 현장이기도 하다. ‘서문고개’의 안쪽 후미진 집에서 태어나 적삼 하나만 갈아 입어도 서문안...
* 근접한 좌표의 경우 파란색으로 표시되며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 근접한 좌표의 경우 파란색으로 표시되며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 근접한 좌표의 경우 파란색으로 표시되며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 근접한 좌표의 경우 파란색으로 표시되며 클릭하면 확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