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혼이 깃든 문학비를 찾아서

통영인들에게 남망산은 하나의 신적인 존재이며 어머니처럼 그리운 산이다. 남망산은 통영항과 동호만을 가르며 길게 바다로 내민 해발 약 72m의 조그마한 산이다. 예로부터 송림이 울창하여 마치 강구에 떠 있는 섬처럼 산그늘을 드리우며 주변경관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산언덕에서 바라다 뵈는 해안 풍광 또한 절경이다.

청마 유치환, 초정 김상옥, 대여 김춘수 등 국보급 시인들이 뻔질나게 오르내리며 작품을 구상했던 곳이다. 풍경화를 잘 그리지 않던 이중섭이 통영으로 피난 와 아름다운 남망산을 소재로 풍경화를 그렸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통영의 문학비를 소개하면서 남망산을 침이 마르도록 치켜세우는 것은 통영문학을 낳은 모태와도 같은 특별한 곳이기도 하거니와 이곳에 국보급 시인의 시비가 있기 때문이다.

잘 아시다시피 통영은 눈길 주는데 마다 임란 유적지 아닌 곳이 없으며 발 길 닿는 곳이 모두 작품의 무대다. 이곳저곳 가는 곳 마다 작가들의 입김이 뿜어져 나오는 동상과 시비를 비롯하여 벽화, 아트타일 등이 문화예술의 도시임을 증명하고 있다. 낭만산공원, 시내, 그 외 지역 등으로 나누어 문학비를 소개하고자 한다.

<콘텐츠 제공 : 수필가 김순철>



김성우의 ‘돌아가는 배’ 문장비

김성우의 ‘돌아가는 배’ 문장비

김성우의 ‘돌아가는 배’ 문장비

개요

김성우의 ‘돌아가는 배’ 문장비

  • 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동항리 산95-75
  • 관리기관 관광안내소
  • 문의전화 055-650-0580, 2570
  • 권역 욕지권

   통영 삼덕항으로부터 32km의 뱃길을 50분여 동안 배를 타고 가면 욕지도이다.   욕지도 본섬을 비롯한 연화도, 노대도, 두미도 등 11개의 유인도와 외초도, 사이도, 좌사리도 등 44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욕지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 ‘새천년기념공원’에는 김성우의 <돌아가는 배>문장비가 태평양을 바라보고 자랑스럽게 서 있다.         나는 돌아가리라. 내 떠나온 곳으로 돌아가리라. 출항의 항로를 따라 귀항하리라. 바람 가득한 돛폭을 달고 배를 띄운 그 항구에 이제 안식하는 대해의 파도와 함께 귀향하리라. 어릴 때 황홀하게 바라보던 만선(滿船)의 귀선(歸船), 색색의 깃발을 날리며 꽹과리를 두들겨대던 그 칭칭이 소리 없이라도 고향으로 돌아가리라. 빈 배에 내 생애의 그림자를 달빛처럼 싣고 돌아가리라.      이 문장비 또한 필자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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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본 콘텐츠의 저작권자 - 수필가 김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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