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김동진)는 통영의 역사적 정체성 확보와 문화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근대문화유산인 구 통영군청을 2년여의 리모델링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 26일(목) 오후2시 시립박물관 앞마당에서 개관식을 개최한다.
이날 문을 여는 통영시립박물관은 1943년 통영군청으로 건립되어, 1995년 충무시와 통영군이 통합되면서 통영시청 별관과 통영국제음악제 페스티벌하우스로 이용되다가 리모델링과 내부전시 작업을 거쳐 통영시립박물관으로 재 탄생하게 되었다.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1,690㎡ 건물로서 1층에는 기획전시실과 세미나실, 2층에는 역사실과 민속실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실에는 통영 지역사람들의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생활상을 보여주는 유물과 연대도에서 출토된 흑요석촉을 비롯한 통제영 주전소에서 출토된 도가니, 상평통보 등 통영의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민속실에는 통영의 나전칠기와 통영의 근대 공예품, 이영준관장이 기증한 민속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통영시립박물관 개관으로 우리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