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땅 통영시(시장 김동진)에서는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욕지 고구마 재배의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기계 수확 및 이식에 관심을 가지고 금번 10월 25일 욕지면 동항리 입석마을에서 고구마 재배농가와 관계 공무원 농기계 생산업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구마 기계 수확 및 이식기 활용 시연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시연회 개최결과 고구마 수확기는 수확작업시 기계진동으로 인하여 경사지 일부 미끄럼 현상 발생 등 경사지 밭에서의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앞으로 생력화재배에 첫 걸음으로 상당한 진전을 보였으며, 평탄지에서는 욕지고구마재배 이랑 폭이 좁아 수확기 폭과 일치하지 않아 원활한 기계작업이 이루어지지 못하였으나 앞으로 이랑과 수확기 폭을 개선한다면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고구마 이식기는 수평제어장치로 인하여 완만한 경사지 까지 이식이 가능하였으나 욕지고구마 재배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관리기 부착형 두둑성형기로 이랑을 만든 밭이어야만 정밀한 이식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고, 특히 농업인들은 고구마 이식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농가들을 대표하여 하동수 욕지고구마 작목반장은 고구마 농사에 노동력을 절감 할 수 있는 농작업기계화는 반드시 필요하며 이번 시연회를 통하여 그 가능성을 발견하였다면서 앞으로
밭작물 농업기계의 생력재배 연구에 힘써 달라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향후 고구마재배 기계화 추진을 위하여 꾸준히 교육용 장비확보 등을 통하여 현장 활용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