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현봉과 봉수대의 섬, 사량도
사량도 하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섬으로, 사량도의 아래쪽에 있어 '아랫사량섬'으로도 불립니다. 동쪽으로 길게 뻗은 사량도의 두 섬 중 하나로, 덕동, 먹방, 읍포, 외지, 능양, 백학의 6개 행정마을과 은포, 통포, 사포, 외인금 등의 자연부락이 있습니다. 주민들은 주로 어업과 농업에 종사하며, 조용하고 정감 있는 전형적인 섬마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하도에는 칠현봉이라 불리는 일곱 개의 산봉우리가 연이어져 있어 산악 트레킹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옛 사량진의 봉수대가 남아 있어 조선시대의 해안 방어 역사를 품고 있는 의미 있는 섬입니다. 자연과 문화유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등산지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2015년 10월 30일, 상도와 하도를 잇는 사량대교가 개통되면서 왕복 2차로 연도교로 연결되어 차량과 도보 모두 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로써 두 섬을 연계한 관광이 가능해졌고, 접근성도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하도 해안에는 약 7곳의 갯바위 낚시 포인트가 있으며, 뽈락, 도미, 도래미, 광어, 감성돔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곳으로 낚시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풍부한 어자원과 조용한 환경이 어우러져 여유로운 낚시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