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암수석과 몽돌해변의 섬, 추봉도
추봉도는 통영시 한산면에 속한 섬으로, 봉암수석으로 널리 알려진 수석 애호가들의 방문지입니다. 서쪽 해안의 봉암몽돌해수욕장은 길이 약 1km에 이르며, 다양한 색과 형태의 몽돌이 깔려 있어 여름철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해변을 따라 약 300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해수욕과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추봉도는 한산도와 연도교로 연결되어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며, 마을버스를 통해 접근할 수 있습니다.
‘추봉도(秋峰島)’라는 이름은 1914년 일제강점기에 마을 명칭인 추원동(秋元洞)과 봉암동(峰巖洞)을 병합하면서 두 지명의 첫 글자를 따 붙여진 것입니다. 과거에는 6·25 전쟁 당시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포악한 성격의 포로들을 격리 수용하였던 장소로, 섬 내에는 당시의 흔적이 일부 남아 있습니다. 추봉도는 현재 한산 본섬과 연도교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추봉도는 수석으로 유명한 봉암수석 외에도 다양한 자연 지형을 갖추고 있습니다. 당산, 대봉산, 망산, 독메 등 여러 산지가 있으며, 납닥골, 논골, 너분지골 등 골짜기 지형도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바위 지형으로는 노적바우, 멜나래, 얼음바우 등 이름난 바위들이 있고, 해안에는 몽돌이 깔린 곡룡포, 몽톨개 등 여러 개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추원포구는 세종 1년(1419) 대마도 정벌 당시 이종무 장군이 출발한 역사적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