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의 섬, 아늑한 낚시터 하노대도
하노대도는 통영시 욕지면에 속한 섬으로, 상노대도와 함께 ‘노대도’로 불리는 두 섬 중 남쪽 아래편에 위치한 소규모 섬입니다. 상노대도와 마주하며 생활권을 함께 형성하고 있으며, 해양 자원이 풍부해 봄과 가을철에는 낚시객이 자주 찾는 섬입니다. 약 100여 년 전 경주최씨가 고성에서 뗏목을 타고 이곳에 이주하여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노대도’라는 이름은 소가야 시대부터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곳에 백로와 왜가리 등 해오라기류가 무리를 지어 서식하던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한자 표기로는 해오라기 ‘로(鷺)’ 자와 집터 ‘대(垈)’ 자를 결합해 ‘노대(鷺垈)’라 불리게 되었으며, 하노대도는 과거 ‘하노태도’로 불리던 이름이 변화한 것입니다. 토박이 지명으로는 ‘아랫노대섬’이라 하며, 원래의 지명 유래에 대한 기록은 전해지지 않습니다.
하노대도는 상노대도와 인접한 거리에 있어 생활권과 자원 이용, 어업 활동 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섬은 자연 상태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인근 해역은 어족 자원이 풍부하여 낚시 활동에 적합합니다. 섬 주변으로는 봄과 가을철을 중심으로 낚시객이 많이 방문하며, 조용한 자연 환경 속에서 여유로운 섬마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