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을 향해 날아오른 듯한 섬, 비산도
비산도는 통영시 한산면 염호리에 속한 섬으로, 한산도 북동쪽 약 300m 해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섬의 지형은 최고 고도가 60m에 미치지 않는 낮은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앙부에는 소규모 평지가 분포해 있습니다. 섬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과 농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보리와 고구마를 비롯하여 마늘, 시금치 등 특수작물도 재배하고 있습니다. 수산업으로는 숭어, 노래미, 멸치 등의 어획과 더불어 굴 양식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매년 정월에는 용왕제를 지내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으며, 비산도는 인근 섬들과 함께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산도라는 이름은 섬의 형상이 마치 큰 새가 날개를 퍼덕이며 하늘로 비스듬히 날아오르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붙여졌습니다. 토박이 지명으로는 ‘비생이’로 불렸으며, 이를 음차하여 ‘비산도(飛山島)’로 표기하였습니다. 과거에는 거제군 둔덕면 을포 지역으로 기록되었으나, 이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통영군 한산면으로 편입되며 현재의 명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비산도는 구릉과 평지, 해안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소규모 도서로, 해양과 농업 자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굴 양식장이 발달해 있으며, 해안 일대는 숭어, 멸치, 노래미 등의 어종이 풍부하여 생업의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섬 전체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어 자연경관과 해양생태 보호 지역으로도 중요성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