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과 야경이 어우러지는 통영의 중심, 강구안 문화마당
강구안은 통영 이순신광장을 중심으로 조성된 해안광장으로, ‘개울물이 바다로 흘러가는 입구’라는 의미에서 유래된 지명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삼도수군통제영 군항의 일부분으로 기능하였으며, 현재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통영 도심 여행의 출발점으로, 다양한 공연과 휴식이 어우러지는 문화마당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강구안문화마당에는 실물 크기로 복원된 거북선 3척과 판옥선 1척이 정박되어 있습니다. 이 거북선들은 1990년 서울시가 해군에 의뢰해 제작한 것으로, 2005년 한강 하류 비무장지대를 통과해 한산대첩 전승지인 이곳 통영의 강구안으로 옮겨졌습니다. 관람객은 복원된 거북선 내부에 들어가 조선 수군의 선상 생활을 체험할 수 있으며, 수군 복장을 입고 사진 촬영도 가능합니다.
강구안은 통영의 거리예술 문화 중심지로서, 문화마당에서는 다양한 지역 예술가들이 공연을 펼칩니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공연, 거리 버스킹, 축제 행사 등이 연중 이어지며, 통영의 살아 있는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주말과 여름철에는 지역 공연팀과 방문 예술단의 무대가 자주 펼쳐집니다.
낮에는 활기찬 분위기로 북적이는 강구안이 해가 지면 아름다운 조명이 켜진 밤바다와 어우러지며 야간관광 명소로 변신합니다. 거북선과 강구안브릿지 주변의 조명은 산책객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감성을 선사하며, ‘투나잇 통영!’ 시리즈로 알려진 다양한 야간 문화행사가 개최됩니다. 대표적으로 ‘나이트 프린지’, ‘모던보이즈’, ‘다이닝 페스타’와 같은 시민 참여형 축제가 이곳에서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