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손길로 완성된 동화 같은 마을
통영 소포 벽화마을은 통영여자고등학교 미술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벽화를 그리고 꾸며낸 감성 가득한 마을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 KBS, 이화여자대학교 예술교육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한 미술교육 정상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2년 7월부터 11월까지 학생들이 방학과 주말 시간을 활용해 하나하나 정성 들여 완성한 예술 공간입니다. 지도교사와 함께 지역을 위한 예술 실천으로 탄생한 이 마을은, 시골의 정취와 젊은 예술의 에너지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룹니다.
벽화마을 프로젝트는 통영여고 미술동아리 ‘첼린지’의 주도 아래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부모님의 동의 속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의 담벼락을 생명력 있는 캔버스로 탈바꿈시켰습니다. 단순한 낙서가 아닌 예술작품 수준의 벽화들은 골목마다 독특한 개성을 보여주며,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무채색이던 오래된 담벼락들이 학생들의 열정과 색감으로 살아나, 마을 전체가 하나의 야외 갤러리가 된 듯한 인상을 줍니다.
소포마을은 바다를 품은 시골 마을 특유의 여유로움과 함께, 아기자기하고 동화 같은 벽화들이 어우러져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사진을 즐기는 이들에게 특별한 장소가 됩니다. 형형색색의 그림들이 담벼락을 따라 이어지고, 곳곳에 감성을 자극하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편안히 걷고 머물며 예술과 일상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소소한 즐거움을 찾고 싶다면, 이곳 소포 벽화마을이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