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소개
시내관광의 시작은 청마문학관입니다. 이곳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청마 유치환 선생의 유품과 작품집, 유약국을 재현한 생가 공간을 직접 관람할 수 있습니다. 시인의 문학 세계와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이곳은 통영의 정신문화적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청마문학관을 나와 세병관으로 향하면 입구에 복원 조감도가 전시되어 있어 통제영지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세병관을 중심으로 운주당, 경무청, 내아, 병고 등이 복원되어 있으며, 조선 수군의 역사와 지휘 체계, 생활상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웅장한 목조건물인 세병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건축물 중 하나로서 역사적 의미가 깊습니다.
세병관을 둘러본 후에는 통영충렬사를 방문해보세요. 임진왜란 후 통제사 이운룡에 의해 세워진 이곳은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동제와 서제, 숭무당과 전시관 등 다양한 시설이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관에는 명나라에서 내려온 8가지 유물인 보물 제440호 '명조팔사품'이 전시되어 있어 관람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충렬사를 나와 해저터널로 이동하면 '용문달양'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입구가 맞이합니다. 동양 최초의 해저도로인 이 터널은 걸어서도 통과할 수 있으며, 터널 안에서는 바다 위를 지나가는 배들의 소리도 들을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터널을 지나면 바로 인근에는 중앙활어시장이 있어 통영의 살아 있는 바다를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신선한 수산물을 둘러보며 활기찬 시장 풍경도 만날 수 있습니다.
시장 인근에 위치한 남망산국제조각공원은 시내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는 예술공간입니다. 언덕처럼 보이지만 세계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 15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분재 조형물도 이곳에 있습니다. 공원 정상에는 실제와 동일한 크기의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으며, 열무정, 깃발 시비 등 다양한 볼거리가 더해집니다. 나무그늘 아래 바다를 바라보며 바람을 맞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피로가 씻깁니다.
천년 전통과 현대미술의 융합 통영옻칠미술관은 선사시대 이래 전해 내려온 채화칠기와 나전칠기의 전통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전시된 전문 미술관입니다. 고유의 옻칠기법과 미학적 요소를 바탕으로 한 이곳의 전시물은 옻칠 예술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 칠예의 새로운 장르를 보여줍니다. 통영이 자랑하는 칠예문화의 정수를 이곳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옻칠만의 독특한 미학적 가치 옻칠은 광택, 장식성, 조형미라는 세 가지 고유의 미학적 특성을 지닌 도료입니다. 통영옻칠미술관에는 이러한 특성을 극대화한 작품들이 다수 전시되어 있으며, 나전칠기와 채화칠기를 바탕으로 현대적 해석을 더한 다양한 조형작품과 장신구, 회화작품이 함께 전시됩니다.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세련된 예술 언어로 풀어낸 작가들의 작업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현대 칠예 작가들의 창작 공간 이 미술관은 국가가 인정한 유일한 현대옻칠 전문 미술관으로, 국내 중견 칠예 작가들의 주요 작품 80여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현대적인 기법과 전통이 어우러진 옻칠회화, 옻칠조형, 장신구 등은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며, 예술성과 공예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옻칠 예술의 깊이를 전해줍니다. 통영에서 시작하는 예술 감성 여행 통영옻칠미술관은 통영 IC 인근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뛰어나 여행의 첫 방문지로 적합합니다. 400년 전통의 나전칠기 본고장 통영에서 한국적 미감을 오롯이 담은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미술관 관람 외에도 교육적 프로그램이나 해설이 운영되는 경우도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추천할 만한 문화공간입니다. 여행 TIP 미술관은 실내 전시 공간이므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관람이 가능합니다. 관람 전에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운영 시간과 특별 전시 여부를 확인해 주세요. 관람 후에는 인근 통영항, 미륵산, 동피랑 등지와 연계한 여행 코스를 구성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청마 유치환 시인을 기리는 문학관 청마문학관은 경상남도 통영시 정량동 망일봉 기슭에 위치해 있으며, 시인이자 교육자였던 유치환(1908~1967) 선생의 문학정신을 보존하기 위해 2000년 2월 14일에 개관하였습니다. 유치환 선생은 극작가 유치진의 동생이며, 통영에서 출생하고 활동한 인물입니다. 문학관과 복원된 생가 문학관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있으며, 청마의 생가는 실제 생가 위치가 아닌 인근 부지에 복원된 구조입니다. 초가 형태의 건물로 안채에는 방 두 칸과 부엌이 있으며, 아래채는 창고를 겸합니다. 유치환 선생의 부친이 운영하던 유약국 관련 유품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 구성과 자료 문학관은 총 면적 4,026㎡ 규모이며, 전시 공간은 ‘청마의 생애’, ‘청마의 문학’, ‘청마의 발자취’로 구분됩니다. 이곳에는 유품 약 100점과 문헌자료 약 350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자필 원고와 관련 서적, 평론, 논문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인의 문학 활동과 시대별 변화, 평가 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행 TIP 관람 시 조용한 환경이 유지되어 있으므로 단체 관람은 사전 문의 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학관 내부에는 관련 도서와 문학 자료 열람이 가능합니다.
조선 수군의 위용을 보여주는 객사 세병관은 조선시대 통제영의 객사로, 제6대 통제사 이경준이 통제영을 현재 위치로 옮긴 이듬해인 1605년에 처음 세워졌습니다. 이후 제35대 통제사 김응해가 1646년에 규모를 크게 확장해 다시 지었고, 제194대 통제사 채동건이 1872년에 개수하였습니다. 정면 9칸, 측면 5칸의 9량구조 단층 팔작지붕 건물로, 장대석 기단과 50개의 민흘림 기둥을 갖추고 있으며, 벽체와 창호 없이 통칸으로 시원하게 트여 있는 구조가 특징입니다. 세병관의 구조와 건축적 특징 세병관은 조선시대에 건립된 건축물 중 바닥면적이 가장 넓은 건물 중 하나로, 경복궁의 경회루, 여수의 진남관과 함께 손꼽히는 대형 건물입니다. 우물마루와 연등천장이 설치되어 있으며, 내부 중앙 3칸은 한 단을 올려 전패단을 구성하고, 상부는 소란반자로 마감하였습니다. 이 공간은 3면에 분합문을 두어 위계를 강조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질박하면서도 웅장한 건물의 위용은 통제영의 기상을 잘 보여줍니다. 세병관이라는 이름의 의미 ‘세병’이란 이름은 ‘만하세병(挽河洗兵)’에서 유래된 것으로, ‘은하수를 끌어와 병기를 씻는다’는 뜻입니다. 이 이름은 세병관의 상징성과도 맞닿아 있으며, 정면에 걸린 ‘세병관(洗兵館)’이라는 현판은 제137대 통제사 서유대가 쓴 글씨입니다. 군사 시설이자 상징적인 공간으로서의 세병관은 그 이름과 구조 모두에서 조선 수군의 정신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여행 Tip 세병관은 정면 9칸, 측면 5칸 규모의 단층 팔작지붕 건물로 조선시대 객사의 건축 양식을 관찰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현판 ‘세병관(洗兵館)’은 제137대 통제사 서유대가 직접 쓴 글씨입니다.
이순신 장군을 모신 사당 충렬사는 통영시 명정동 213번지에 위치한 사당으로, 임진왜란 당시 수군통제사로서 큰 업적을 남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습니다. 이 사당은 1606년 제7대 통제사 이운룡이 왕명을 받아 창건하였으며, 1973년에 사적 제23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음력 2월이면 경내에 피어나는 네 그루의 동백나무가 청렴하고 절조 있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여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경내 구성과 명나라의 예물 충렬사에는 정침을 비롯하여 내삼문, 동제, 서제, 중문, 숭무당, 경충제, 외삼문, 비각 6동, 강한루, 전시관, 홍살문 등 총 24동의 건물이 자리하고 있으며, 경역은 약 9,068㎡에 이릅니다. 전시관에는 명나라 신종황제가 하사한 8가지 예물인 명조팔사품(보물 제440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중 의장물로 도독인의 1점과 함께 호두령패, 귀도, 참도, 독전기, 홍소령기, 남소령기, 곡나팔 등은 각 2점씩 보존되어 있어 귀중한 역사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향사와 민담으로 이어지는 역사 교육의 장 충렬사에서는 매년 춘계향사, 추계향사, 그리고 4월 28일 이순신 장군의 탄신제 행사가 열려 장군의 위훈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충렬사에는 명정샘에 얽힌 신비로운 민담이 전해지며, 이를 통해 후세와 외국인 관광객에게 이충무공의 정신을 전하는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행 Tip 충렬사는 1606년 왕명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현재 사적 제236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경내 전시관에서는 명나라 신종황제가 내린 명조팔사품(보물 제440호)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매년 춘계향사, 추계향사, 4월 28일 탄신제 등이 열려 장군의 위훈을 기립니다.
1932년 개통된 동양 최초의 해저터널 통영 해저터널은 경상남도 통영시 당동과 미수동을 연결하는 구조물로, 2005년 9월 14일 등록문화재 제20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터널은 1931년부터 1932년까지 1년 4개월간 건설된 동양 최초의 바다 밑 터널로, 길이 483m, 너비 5m, 높이 3.5m, 수심은 만조 시 기준 13.5m입니다. 바다 양쪽에 방파제를 설치해 생긴 공간에 거푸집을 만들고 콘크리트를 타설한 후 방파제를 철거하여 터널을 완공하였으며, 입구는 목조 기둥과 왕대공 트러스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과거 주요 연결로에서 관광 명소로 해저터널은 한때 통영과 미륵도를 연결하는 주요 통로로 사용되었지만, 충무교와 통영대교의 개통으로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24시간 개방되며, 휴무일 없이 입장료 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도천동사무소 앞 해안도로에서 약 100m 거리에 있으며, 터널 입구에 새겨진 '용문달양'이라는 문구는 ‘용문을 지나 산양으로 통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터널 내부 풍경과 홍보 콘텐츠 터널 내부는 아스콘으로 포장된 경사면을 따라 내려가는 구조로, 수면 근처부터 조명이 켜져 있어 야간에도 관람이 가능합니다. 내부 오른쪽 벽면에는 당시의 역사를 보여주는 와이드 칼라 홍보판 12개 중 3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터널의 변천사와 통영 관광 정보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입구 두 곳은 비슷한 듯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인상을 줍니다. 여행 Tip 해저터널은 24시간 개방되며,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통영 해저터널의 변천사와 관광 정보를 담은 홍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축제 일정 및 야간관광 정보 : https://www.instagram.com/tonight.tongyeong/
통영 도심 속 복합 문화공원 남망산 조각공원은 경상남도 통영시 동호동에 위치한 도심형 공원으로, 충무공원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립니다. 해발 72m의 낮은 구릉지에 조성되어 있으며,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체육시설과 산책로, 정자, 조형물 등이 함께 조성되어 있습니다. 공원 내 주요 시설과 경관 공원 중심에는 이순신 장군 동상과 한산대첩비가 있으며, 수향정(2층 팔각정자)과 열무정 같은 쉼터 공간도 함께 배치되어 있습니다. 벚나무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산책길을 따라 이동하면 남동쪽으로 거북등대, 한산도, 해갑도, 죽도 등 한려수도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 통영의 역사적, 지리적 특징을 관람할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조각 전시 공간 남망산 조각공원은 1997년 10월 개장하여 세계 10개국 15명의 현대조각가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야외에 설치된 조형물은 조각가들의 다양한 조형 언어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현대예술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조각작품은 남망산 정상 주변을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문화시설과 전통 공간 공원에는 통영시민문화회관, 오광대 놀이마당, 청마 유치환 시비, 김상옥 시비 등 문화시설이 함께 위치하고 있어 예술과 문학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공원 기슭에는 조선시대 한산무과 시험이 열렸던 활터가 남아 있으며, 인근에는 나전칠기공예 전수회관도 있어 통영의 전통 공예문화 계승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행 TIP 벚꽃이 피는 봄철에는 산책로 주변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이 많습니다. 문화회관과 시비는 공원 내에서 도보 이동이 가능하며, 주요 시설은 무료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조각작품은 야외에 전시되어 있으므로 기상에 따라 관람 환경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