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소개
통영에서 출발하는 장사도 해상공원 유람선 코스는 한산도를 지나 추봉도, 죽도, 용초도, 비진도 등 한려수도의 주요 섬들을 경유하며 자연 그대로의 해상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입니다. 유람선 항해만으로도 푸른 바다 위 섬들의 정취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으며, 이 코스는 대형 유람선 해피킹(3시간 50분)과 일반 유람선(3시간 20분)을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람선은 장사도해상공원에 잠시 상륙하여 섬 곳곳을 직접 걸으며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장사도는 전체가 식물과 정원으로 구성된 자연형 테마파크로, 섬 내에는 약 1,000여 종의 식물이 조성되어 있고 20여 개의 주제 정원과 예술 조형물이 다양한 풍경을 이룹니다. 주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높낮이가 다른 전망대에서 한려수도와 푸른 숲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어 자연과 예술, 체험이 결합된 독특한 해상공원을 경험하게 됩니다.
장사도해상공원은 단순한 자연 관광지에 그치지 않고, 야외 공연장, 영상 교육장, 전시공간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약 1,000석 규모의 야외 공연장에서는 공연과 음악회가 개최되며, 자연 속에서 문화예술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곳곳에 설치된 예술 작품과 조형물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학습과 감상의 시간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장사도 관광을 마친 후 복귀하는 항로에서는 비진도와 한산도를 가까이에서 조망하며 다시 한 번 한려수도의 해상 절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유람선 위에서 바다와 섬,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풍경은 계절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며, 통영으로 돌아가는 동안에도 여행의 여운은 계속됩니다. 특히 날씨가 맑은 날에는 다도해의 섬들이 차례로 펼쳐지는 그림 같은 장면이 이어집니다.
조선 수군의 영광이 서린 섬 한산도는 통영시 남동쪽, 통영항에서 배로 약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으로, 한산면의 중심이 되는 본섬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서 한산대첩을 이끌며 왜적을 크게 무찌른 역사의 현장이며, 조선 삼도수군통제영의 최초 설치지인 한산진이 있었던 곳입니다. 이로 인해 한산도는 민족 자긍심과 구국의 혼이 깃든 역사적 성지로 많은 관광객이 제승당을 찾고 있습니다. 섬 전체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일부로 지정되어 있으며, 맑고 탁 트인 자연경관과 함께 역사 공부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관광지입니다. 지형과 풍경, 섬의 자연 한산도는 전반적으로 해발 200m 내외의 산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고봉은 해발 293.1m의 망산입니다. 섬 전역에는 절벽이 발달해 있고, 크고 작은 골짜기를 따라 마을들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서북쪽에는 한산만이 펼쳐져 있고, 미륵도와의 사이에는 한산해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해협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시작점이기도 하며, 해양 경관과 어우러진 산세가 아름다운 조망을 제공합니다. 망산 정상에 오르면 한산도의 섬, 바다, 육지가 어우러진 장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과 제승당의 유산 한산도에는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영을 설치하며 지은 제승당이 사적 제113호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제승당은 충무공의 지휘와 전략이 실행된 중심지로, 지금도 많은 이들이 참배하며 그 뜻을 기립니다. 제승당 주변에는 이충무공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유적들이 함께 보존되어 있어, 역사 교육은 물론 국민적 자긍심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지명 유래와 마을 변천 한산이라는 지명은 예전 토박이말 ‘한섬’, ‘한뫼섬’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통영 앞바다에 한가롭게 떠 있는 섬이라는 설화와, 임진왜란 때 왜적을 막아낸 사건에서 ‘막는다’는 의미로 풀이되는 설도 있습니다. 행정구역상 한산도는 본래 거제군에 속했으나 1900년 진남군, 이후 용남군을 거쳐 통영군에 편입되었으며 현재는 한산면에 속해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추원, 용호, 비진 등 8개 리가 있으며, 유인도와 무인도를 포함한 29개 섬을 관할합니다. 특산물과 생활 기반 한산도의 대표 특산물은 한포마을에서 생산되는 홍새우입니다. 노화 방지와 무릎 통증, 골다공증에 효과가 있는 건강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역 농협에서 전량 수매하여 판매되고 있습니다.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생활 기반 시설로는 한산농협, 면사무소, 초·중학교, 우체국, 보건지소, 한산파출소, 한산출장소, 통신사무소 등이 고루 갖추어져 있어 쾌적한 섬 여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행 TIP 제승당은 한산대첩의 중심지로, 역사 교육과 참배 목적의 관광객에게 꼭 추천드립니다. 한산면 홍새우는 농협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건강을 생각하는 기념품으로도 적합합니다. 한산도는 통영항에서 배로 약 20분 거리로, 당일치기 여행도 무리가 없습니다.
비산도의 개요 비산도는 통영시 한산면 염호리에 속한 섬으로, 한산도 북동쪽 약 300m 해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섬의 지형은 최고 고도가 60m에 미치지 않는 낮은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앙부에는 소규모 평지가 분포해 있습니다. 섬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과 농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보리와 고구마를 비롯하여 마늘, 시금치 등 특수작물도 재배하고 있습니다. 수산업으로는 숭어, 노래미, 멸치 등의 어획과 더불어 굴 양식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매년 정월에는 용왕제를 지내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으며, 비산도는 인근 섬들과 함께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명 유래와 행정 변천 비산도라는 이름은 섬의 형상이 마치 큰 새가 날개를 퍼덕이며 하늘로 비스듬히 날아오르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붙여졌습니다. 토박이 지명으로는 ‘비생이’로 불렸으며, 이를 음차하여 ‘비산도(飛山島)’로 표기하였습니다. 과거에는 거제군 둔덕면 을포 지역으로 기록되었으나, 이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통영군 한산면으로 편입되며 현재의 명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자연환경과 생활 비산도는 구릉과 평지, 해안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소규모 도서로, 해양과 농업 자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굴 양식장이 발달해 있으며, 해안 일대는 숭어, 멸치, 노래미 등의 어종이 풍부하여 생업의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섬 전체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어 자연경관과 해양생태 보호 지역으로도 중요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행 TIP 비산도는 한산도와 인접해 있어 도선이나 개인선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좌도의 개요 좌도는 통영시 한산면 창좌리에 속한 섬으로, 한산도에 인접하여 위치하고 있습니다. 섬의 위치가 본섬인 한산도를 보좌하는 형세를 이루고 있다고 하여 ‘좌도’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행정적으로는 창좌리에 속하며, 자연 지형은 한산도 동해안과 가까운 해역을 따라 형성되어 있습니다. 지명 유래 좌도(佐島)라는 지명은 지리적 위치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한산도에 인접하여 마치 본섬을 보좌하는 듯한 섬의 형국이 ‘좌(佐)’의 의미와 부합한다 하여 붙여진 명칭입니다. ‘좌’는 ‘거들다’, ‘돕다’의 뜻을 지니고 있어, 한산도와의 관계를 나타내는 지명으로 해석됩니다. 마을 구성 좌도는 크게 서쪽과 동쪽으로 나뉘며, 마을 단위로는 서좌와 동좌가 있습니다. 서좌는 섬 서쪽에 위치한 마을로, 양지몰과 음지몰이라는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좌는 섬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마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두 마을 모두 어업과 생활 중심지로 기능하고 있으며, 비교적 소규모 공동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여행 TIP 좌도는 한산도와 가까워 도선 이용 시 짧은 시간 내 접근이 가능합니다. 양지몰과 음지몰로 나뉘는 서좌 마을은 자연 지형과 햇빛 방향에 따라 구분되며, 섬 지리의 특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인근 해역은 수산 자원이 풍부하여 간단한 낚시 체험도 가능하며, 조용한 해안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송도의 개요 송도는 통영시 저림리에 속한 유인도로, 법정리로는 저림리, 행정리로는 학림마을에 포함됩니다. 섬의 면적은 0.118㎢, 해안선 길이는 약 1.0㎞입니다. 송도는 섬 이름이자 자연마을 이름으로, ‘작은 새섬’을 의미하는 ‘소새섬(小鳥島)’에서 시작된 지명입니다. 이후 ‘솔새섬’, ‘솔섬’ 등으로 불리다가 현재의 한자 지명인 ‘송도(松島)’로 정착되었습니다. 지명 유래와 정착 역사 지명은 원래 토박이말인 ‘소새섬’ 또는 ‘솔새섬’에서 유래했으며, 이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 ‘송도’입니다. 현 지명의 해석에 따라 예전에는 소나무가 많았던 섬이라는 유래설도 전해집니다. 임진왜란 이후 김씨와 진씨 성을 가진 이들이 처음으로 입도하여 정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입도 시기는 전해지지 않습니다. 행정 구역과 지리적 위치 송도는 행정적으로 통영시 학림마을에 속한 섬으로, 학림도 바로 앞 해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면적이 작고 해안선도 짧은 편이며, 법정리 기준으로는 저림리 소속입니다. 섬은 작은 규모지만 지명 유래와 정착 역사, 주변의 자연 환경 등에서 지역적 특색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행 TIP 송도는 소규모 유인도이므로 방문 전 교통편과 도선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학림도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연계 방문을 계획하시면 이동 동선이 효율적입니다.
추봉도의 개요 추봉도는 통영시 한산면에 속한 섬으로, 봉암수석으로 널리 알려진 수석 애호가들의 방문지입니다. 서쪽 해안의 봉암몽돌해수욕장은 길이 약 1km에 이르며, 다양한 색과 형태의 몽돌이 깔려 있어 여름철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해변을 따라 약 300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해수욕과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추봉도는 한산도와 연도교로 연결되어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며, 마을버스를 통해 접근할 수 있습니다. 지명 유래와 역사 ‘추봉도(秋峰島)’라는 이름은 1914년 일제강점기에 마을 명칭인 추원동(秋元洞)과 봉암동(峰巖洞)을 병합하면서 두 지명의 첫 글자를 따 붙여진 것입니다. 과거에는 6·25 전쟁 당시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포악한 성격의 포로들을 격리 수용하였던 장소로, 섬 내에는 당시의 흔적이 일부 남아 있습니다. 추봉도는 현재 한산 본섬과 연도교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연 환경과 명소 추봉도는 수석으로 유명한 봉암수석 외에도 다양한 자연 지형을 갖추고 있습니다. 당산, 대봉산, 망산, 독메 등 여러 산지가 있으며, 납닥골, 논골, 너분지골 등 골짜기 지형도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바위 지형으로는 노적바우, 멜나래, 얼음바우 등 이름난 바위들이 있고, 해안에는 몽돌이 깔린 곡룡포, 몽톨개 등 여러 개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추원포구는 세종 1년(1419) 대마도 정벌 당시 이종무 장군이 출발한 역사적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행 TIP 추봉도는 한산도와 연도교로 연결되어 있어 차량 없이 도보로도 접근이 가능합니다. 봉암몽돌해수욕장은 일반 모래 해변과 달리 몽돌이 깔려 있으므로 해변 활동 시 물에 적합한 신발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역사적 장소로 남아 있는 6·25 포로수용소 터를 둘러보며 근현대사에 대한 이해를 더할 수 있습니다.
대나무와 인심의 섬 죽도는 예로부터 대나무가 많아 '대섬'이라 불린 섬으로, 통영에서 남동쪽으로 약 18km 떨어진 한려수도 해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나무 자생지이자 풍부한 어족 자원을 가진 섬으로 유명합니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대나무가 병장기의 재료로 사용될 만큼 널리 분포해 있었으나, 현재는 마을 당산 일대에 일부만 남아 있습니다. 황금어장이 펼쳐지는 바다 죽도의 서쪽 해안과 인접한 호두 동쪽 끝, 좁은 해역인 성남도는 다양한 어종의 주요 이동 통로로 황금어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삼치, 방어, 숭어, 농어 등 계절별로 풍부한 어종이 몰려들어 지역 주민뿐 아니라 낚시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낚시터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해역은 바다의 조류 흐름이 좋아 어족 자원이 유지되며, 그로 인해 신선하고 다양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또한 죽도의 큰 자랑거리입니다. 자연 속 휴식과 체험 죽도는 인심이 좋고 수질과 공기 모두 뛰어난 곳으로 소문나 있어 외부인의 발길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예전 죽도분교 터에 세워진 죽도연수원은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단체 연수나 힐링 캠프에 적합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심신의 재충전을 도모할 수 있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용한 하룻밤을 이곳에서 보내며 대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은 특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여행 TIP 죽도는 통영항에서 배편으로 약 1시간 가량 소요되며, 사전 운항 일정 확인이 필요합니다. 낚시객이라면 성남도 해역을 중심으로 삼치·농어 시즌에 맞춰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죽도연수원은 단체 연수나 자연체험을 위한 숙소로도 적합하니, 방문 전 예약 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용초도의 개요 용초도는 통영시 한산면에 속한 섬으로, 통영시에서 남쪽으로 약 14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섬의 형세가 용의 머리를 닮았거나, 용과 호랑이가 서로 마주보는 듯한 모습이라 하여 ‘용초도’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섬 중앙의 수동산(174m)을 중심으로 구릉지형이 펼쳐져 있으며, 동·남·북 방향의 만입부에 용초마을과 호두마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요 농산물로는 고구마와 쌀이 있으며, 주변 해역에서는 멸치, 갈치, 참돔 등의 어종이 풍부하게 잡힙니다. 미역과 굴의 양식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조류 소통이 좋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이곳의 호두 미역은 칼슘과 요오드 함량이 높아 품질이 뛰어납니다. 지명 유래와 지역 역사 용초도는 일제강점기인 1914년, 전래의 두 마을인 용초동(龍草洞)과 호두동(虎頭洞)을 병합하면서 ‘용호리(龍虎里)’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지명들은 섬의 형상이 용과 호랑이가 마주한 듯한 풍수적 형국인 ‘용호상박형(龍虎相搏形)’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용초’는 예전 이 지역에 용머리풀이 많이 자생했던 데서 유래하였고, ‘호두’는 마을 뒤편의 산세가 호랑이 머리 또는 투구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본래 거제군 둔덕면에 속해 있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통영군 한산면으로 편입되었습니다. 현재는 통영의 대표적인 해양자원과 낭만적인 풍경을 동시에 지닌 섬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볼거리와 명소 용초도는 장진영·박해일 주연의 영화 『국화꽃 향기』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영화 속 인물들이 그네를 타던 백사장은 한산초등학교 용호분교 앞에 있으며, 운동장이 백사장에 닿아 있고, 밀물때 파도가 일면 물보라가 교실까지 드는 듯한 아주 운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호두마을과 용초마을을 잇는 해안 산책로는 조용한 바다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길로, 두 발로 천천히 걸으며 섬의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또한 섬 주변은 낚시터로도 인기가 높아 멸치, 참돔, 갈치 등을 잡으려는 낚시객이 많이 찾습니다. 문화적 전승과 지형 특징 용초도에는 6·25 전쟁 당시 포로수용소가 설치되었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섬 전역에는 다양한 전통지명과 풍습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수동산을 비롯한 고동산, 대래비산, 망개산 등 여러 산지가 있으며, 구녕바우, 여시바우 등 명칭에서 유래된 바위 지형도 섬 곳곳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골짜기와 고개, 바위와 모퉁이, 포구 이름까지 지역민들의 생활과 지형에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행 TIP 용초도는 비진도, 한산도 등과 가까워 도서 간 연계 관광이 용이합니다. 용호분교는 영화 촬영지로 유명하니 백사장과 그네 앞에서 사진을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호두마을과 용초마을 사이의 해안산책로는 도보 여행객에게 특히 추천되는 코스입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섬 비진도는 통영시 한산면에 위치하며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약 10.5km 떨어진 해상에 있습니다. 섬의 모양이 아령처럼 생겨 안섬과 바깥섬으로 나뉘며, 두 섬을 잇는 모래사장에는 비진해수욕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이순신 장군이 왜적과의 해전에서 승리한 보배로운 섬이라는 뜻으로 ‘비진도’라 불렸으며, 현재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진해수욕장과 자연 경관 비진해수욕장은 해안선 길이 약 550m의 천연 백사장으로, 수심이 얕고 모래가 부드러워 여름철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습니다. 서쪽 해안은 잔잔한 물결과 은모래사장이, 동쪽 해안은 몽돌과 거친 파도가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일몰 시기에는 한 자리에 앉아 바다 너머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변 언덕에는 수령 100년 이상의 해송이 군락을 이루며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지명과 마을의 구성 ‘비진’은 보배(珍)에 비할 만큼 아름답고 자원이 풍부하다는 의미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북쪽은 ‘내항(안섬)’, 남쪽은 ‘외항(바깥섬)’으로 불리며, 두 마을은 잘록한 지형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섬 곳곳에는 고치밭골, 새밋골, 진걸음골짝, 까구막고개 등 지형에 따른 명칭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풍부한 자연유산과 명소 비진도는 팔손이나무 자생지(천연기념물 제63호)와 동백림, 후박나무 재생지 등 다양한 식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포 탐방로는 자연 관찰을 위한 경로로 조성되어 있으며, 도통굴, 베선대, 선유대 등은 역사적 또는 전설이 깃든 지형지물입니다. 바위, 여, 강정, 개 등의 지명은 섬의 지형과 생활 문화를 반영하고 있으며, 관광객에게 다양한 탐방 포인트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여행 TIP 비진해수욕장은 여름철 가족 피서지로 적합하며, 물놀이와 낚시를 함께 즐기실 수 있습니다. 팔손이나무 자생지와 수포 탐방로는 가벼운 산책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섬 내 상점이 제한적이므로 필요한 물품은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과 정원이 공존하는 섬 장사도 해상공원은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약 2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배로 약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섬 전체에는 10만 그루 이상의 동백나무와 함께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등 다양한 상록수가 자생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인 팔색조를 비롯하여 풍란과 석란 등의 희귀식물도 서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른 봄 동백꽃이 만개하면 섬 전체가 붉은 빛으로 물들며 장관을 이룹니다. 주제정원과 다양한 산책 코스 장사도 해상공원에는 20여 개의 주제정원이 마련되어 있으며, 대표적으로 동백터널길, 미로정원, 허브가든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야외공연장과 야외갤러리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약 1,000여 종의 식물이 사계절 내내 피고 지며, 곳곳의 전망대에서는 한려수도의 풍광을 한눈에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만나는 예술과 체험 장사도 곳곳의 산책로를 따라가면 조각작품이 설치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여정이 펼쳐집니다. 특히 동백터널 산책로는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소로, 꽃과 나무, 조각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경관을 제공합니다. 식물과 조형물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에서 자연과 예술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여행 TIP 이른 봄부터 초여름까지는 동백꽃과 다양한 자생식물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로 방문에 적기입니다. 주제정원과 산책로가 많아 걷기 편한 신발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관람 전 배편 시간과 기상 상황을 미리 확인하시고, 입도 전에 예약을 권장드립니다.
자연이 살아있는 섬, 장사도 장사도는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에 위치한 총면적 약 39만㎡, 해발 108m의 작은 섬입니다. 길이 1.9km, 폭 400m의 이 작은 섬은 과거 14채의 민가와 83명의 주민이 살았으며, 장사도 분교와 작은 교회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동백나무,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등 풍부한 식생과 함께 팔색조, 동박새 같은 희귀 조류와 풍란, 석란 등 희귀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생태의 보고로 손꼽힙니다. ‘늬비섬’이라 불리던 섬 섬의 긴 형태가 누에를 닮았다고 하여 ‘잠사도’라고 불리었으며, 누에를 뜻하는 경상도 방언 ‘늬비’를 써서 ‘늬비섬’이라는 이름도 전해집니다. 겨울이면 수많은 동백꽃이 피어나 섬 전체를 붉게 물들이며, 장사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안에 속한 대표적인 절경지입니다. 친환경적 복원과 활용 장사도해상공원은 기존 학교와 유아시설(섬아기집)의 외형을 복원하고, 나무가 없는 빈 공지에만 새로운 건축물을 세워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였습니다. 섬 내 산석을 활용해 돌담을 쌓고, 기존 옛길을 복원하여 지형지물을 그대로 살린 친환경 해상공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여행 Tip 공연장 외부에는 별도의 화장실이 없으며, 내부 화장실은 옻칠미술관(⑩), 누비하우스(⑭), 카페테리아(⑰)에 있습니다. 간이화장실은 입구 선착장과 출구 선착장에만 설치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섬 내 방송안내가 필요한 경우 현장 관리직원에게 문의해 주세요.
조선 수군의 영광이 서린 섬 한산도는 통영시 남동쪽, 통영항에서 배로 약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으로, 한산면의 중심이 되는 본섬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서 한산대첩을 이끌며 왜적을 크게 무찌른 역사의 현장이며, 조선 삼도수군통제영의 최초 설치지인 한산진이 있었던 곳입니다. 이로 인해 한산도는 민족 자긍심과 구국의 혼이 깃든 역사적 성지로 많은 관광객이 제승당을 찾고 있습니다. 섬 전체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일부로 지정되어 있으며, 맑고 탁 트인 자연경관과 함께 역사 공부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관광지입니다. 지형과 풍경, 섬의 자연 한산도는 전반적으로 해발 200m 내외의 산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고봉은 해발 293.1m의 망산입니다. 섬 전역에는 절벽이 발달해 있고, 크고 작은 골짜기를 따라 마을들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서북쪽에는 한산만이 펼쳐져 있고, 미륵도와의 사이에는 한산해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해협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시작점이기도 하며, 해양 경관과 어우러진 산세가 아름다운 조망을 제공합니다. 망산 정상에 오르면 한산도의 섬, 바다, 육지가 어우러진 장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과 제승당의 유산 한산도에는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영을 설치하며 지은 제승당이 사적 제113호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제승당은 충무공의 지휘와 전략이 실행된 중심지로, 지금도 많은 이들이 참배하며 그 뜻을 기립니다. 제승당 주변에는 이충무공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유적들이 함께 보존되어 있어, 역사 교육은 물론 국민적 자긍심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지명 유래와 마을 변천 한산이라는 지명은 예전 토박이말 ‘한섬’, ‘한뫼섬’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통영 앞바다에 한가롭게 떠 있는 섬이라는 설화와, 임진왜란 때 왜적을 막아낸 사건에서 ‘막는다’는 의미로 풀이되는 설도 있습니다. 행정구역상 한산도는 본래 거제군에 속했으나 1900년 진남군, 이후 용남군을 거쳐 통영군에 편입되었으며 현재는 한산면에 속해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추원, 용호, 비진 등 8개 리가 있으며, 유인도와 무인도를 포함한 29개 섬을 관할합니다. 특산물과 생활 기반 한산도의 대표 특산물은 한포마을에서 생산되는 홍새우입니다. 노화 방지와 무릎 통증, 골다공증에 효과가 있는 건강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역 농협에서 전량 수매하여 판매되고 있습니다.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생활 기반 시설로는 한산농협, 면사무소, 초·중학교, 우체국, 보건지소, 한산파출소, 한산출장소, 통신사무소 등이 고루 갖추어져 있어 쾌적한 섬 여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행 TIP 제승당은 한산대첩의 중심지로, 역사 교육과 참배 목적의 관광객에게 꼭 추천드립니다. 한산면 홍새우는 농협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건강을 생각하는 기념품으로도 적합합니다. 한산도는 통영항에서 배로 약 20분 거리로, 당일치기 여행도 무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