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개의 봉우리를 따라 한려수도를 조망하다
칠현산은 통영시 사량면 사량도 하도에 위치한 해발 348m의 산으로,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따라 7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어 칠현봉(七絃峰)이라 불립니다. 마치 성을 쌓아 놓은 듯한 바위능선의 모습이 특징이며, 망산에는 옛 사량진의 봉화대 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산행은 선착장에서 왼쪽 길을 따라가다가 등산로 입구 표지판에서 시작되며, 주능선에 올라 첫 번째 봉우리를 지나 바위능선에 오르면 사량도 상도의 지리산에서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능선을 따라 일곱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길은 사방으로 펼쳐지는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비경과 함께 산행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칠현산 등산로는 안내판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 곳곳에서는 한려수도의 섬들이 탁 트인 전망으로 펼쳐집니다. 사량도 상도 방향의 지리산과 옥녀봉까지 이어지는 풍경은 이 코스만의 매력을 더하며, 등산로 자체가 각광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