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마을을 잇는 걷기 좋은 길, 해품길
매물도 해품길은 통영시 걷기 좋은 길 26선 중 하나로, 당금마을에서 마을 뒤편을 오르며 시작됩니다. 옛 매물도분교를 지나면 대나무숲과 동백나무 군락지가 이어지고, 바닷바람에 흔들리는 초지가 펼쳐집니다. 해품길은 장군봉을 지나 바다를 따라 대항마을까지 길이 이어집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절벽 아래 푸른 바다가 하얀 포말을 일으키고, 소매물도와 등대섬을 조망할 수 있는 구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장군봉에서 꼬돌개까지 이어지는 길은 경관이 뛰어나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당금마을의 좁은 골목길을 지나 전망대에 오르면 주변 섬과 바다 풍경이 펼쳐집니다. 해녀의 집, 어부의 집, 섬 예술가의 집 등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표지판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매물도 당금마을과 대항마을에는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해품길을 따라 걸으며 마을 곳곳을 둘러보는 데에도 시간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