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섬을 향한 바다의 길, 소매물도 등대길
소매물도 등대길은 통영시 걷기 좋은 길 26선 중 하나로, 선착장에서 왼쪽으로 섬을 돌아 소매물도 분교와 망태봉(152m)을 지나 등대섬으로 이어집니다. 남매바위를 지나 숲길을 오르면 소매물도의 풍광이 시야에 펼쳐지며, 마치 섬 전체가 등대섬을 감상하기 위한 전망대처럼 느껴집니다. 등대섬을 향한 길은 걷는 이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이끕니다.
소매물도와 등대섬 사이는 하루에 두 번 바다가 갈라지며 몽돌밭이 드러납니다. 이 길을 따라 등대섬으로 건너갈 수 있으며, 섬 정상까지는 나무데크 계단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등대에 오르면 하얀 등대와 쪽빛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지며, 자연스레 탄성이 나오는 장면을 마주하게 됩니다.
등대섬은 국립공원 경관자원 100선에 선정된 곳으로, 정상의 하얀 등대와 주변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바닷바람이 강한 지역이므로 여름철에도 방풍재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길이 열리는 시간대를 확인하는 것은 탐방을 위한 필수사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