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진의 역사가 숨 쉬는 어촌, 예곡마을
추봉도에 위치한 예곡마을은 임진왜란 당시 우리 수군이 한산도 앞바다에서 왜적을 격파하며 위대한 승리를 거둔 역사적 장소입니다. 특히 최초의 조선 삼도수군 통제영인 한산진이 설치된 지역으로, 민족 자긍심과 구국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마을 해안에는 곡선을 따라 조성된 봉암몽돌해수욕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여름철이면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입니다. 해변을 따라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몽돌 위를 걸으며 시원한 바다 바람과 함께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인근에는 유·무인도가 산재해 있으며, 곳곳에 동백꽃과 야생화가 피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합니다.
해안을 따라 기암절벽과 팔손이나무 자생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수려한 수림대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구릉성 산지에서 내려다보는 해안 풍경은 매우 인상적이며, 특히 일출을 감상하기에 적합한 지형으로 자연 감상의 명소로 손꼽힙니다.
예곡마을에서는 고동잡기, 바지락 캐기, 톳 채취, 선상낚시 등 다양한 어촌체험이 가능하며, 가족 단위 체험 여행지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이곳은 예로부터 멍게 양식의 원조 마을로 알려져 있어, 해산물의 신선함과 특산물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