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끝자락, 어촌체험의 마을 유동
유동마을은 통영 욕지도 최남단에 위치한 마을입니다. 마을의 해안선은 잘 발달된 리아스식 암반 지형으로 되어 있으며, 동쪽은 깎아지른 절벽으로 이루어져 경관이 수려합니다. 서북쪽은 완만한 암반과 몽돌 자갈밭이 펼쳐져 있으며, 덕동, 도동, 몽돌해수욕장과도 인접해 있습니다.
유동마을은 해안선이 아름답고 큰 바다를 끼고 있어 어종이 다양합니다. 이러한 환경 덕분에 낚시체험이나 정치망 체험 등 어촌체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어촌체험을 위한 방문지로 적합한 마을입니다.
욕지면은 본래 옛 가야의 영토로, 고자미동국에 속해 있었습니다. 6가야 중 수로왕의 막내 동생인 말로가 지배하던 소가야, 즉 지금의 고성 지역에 속했습니다.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에는 독로국, 고자군, 고성군 지역이었습니다. 석기시대의 패총, 입석, 석기, 토기, 돌칼, 돌도끼, 항아리 등 다양한 유적과 유물이 발견되어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해 온 지역임을 보여줍니다. 삼국시대 및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화로, 기왓장, 금불상 등도 출토되어 이 섬이 오랜 세월 삶의 터전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