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을 기리는 문학 공간
박경리기념관은 2010년 5월 5일,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에 개관하였습니다.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1926~2008) 선생의 문학세계와 생애를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통유리 구조와 적갈색 벽돌 외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구에서는 작가의 사진과 함께 생전의 모습을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념관은 작가의 친필 원고, 여권, 편지 등 다양한 유품을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으며, 박경리 선생의 실제 모습을 담은 영상실과 작품 및 논문을 열람할 수 있는 자료실도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집필 당시 사용하던 집필실을 재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작가의 창작 환경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경리 선생은 1926년 10월 28일 통영에서 출생하였으며, 본명은 박금입니다. 진주여고를 졸업한 뒤 결혼하였고, 6·25 전쟁 중 남편이 납북되면서 딸과 함께 지내며 작품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기념관 내부에는 유년 시절부터 중년기에 이르기까지의 생애 사진이 전시되어 있어 선생의 삶을 시기별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기념관이 위치한 박경리공원에는 작가의 묘소와 육각정이 조성되어 있어, 문학관 관람 후 자연 속 산책도 가능합니다. 기념관은 박경리 선생의 대표작 『토지』를 통해 표현된 민중의 삶과 정서를 기리는 장소이자, 통영이라는 고향이 선생의 문학에 끼친 영향을 소개하는 교육적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