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의 추억을 간직한 비진분교
비진분교는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비진도에 있었던 공립 초등학교입니다. 1937년 9월 1일 개교하여, 섬 지역 어린이들의 교육을 책임져 온 뜻깊은 공간이었습니다. 이후 학생 수 감소 등의 이유로 2012년 2월 28일에 한산초등학교로 통폐합되며 폐교되었습니다. 현재는 수업은 이루어지지 않지만, 당시의 교실과 운동장 등은 비교적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많은 분들께 과거 섬마을 학교의 정취를 전하고 있습니다.
비진분교는 폐교 이후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의 촬영지로 소개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방송을 통해 분교의 소박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전해지며, 관광객 여러분께서도 직접 그 장면을 떠올리며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나무 책상과 오래된 건물, 운동장은 단순한 풍경을 넘어, 추억과 여운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현재 비진분교는 캠핑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운동장에 텐트를 설치하고 머무르며 섬의 고요함과 자연을 함께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캠핑을 원하실 경우, 내항마을 입구에 위치한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이장님의 허락을 먼저 받으셔야 합니다. 지역 주민들께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캠핑 시 질서와 예절을 지켜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