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교육의 흔적을 간직한 한산초 용호분교
한산초등학교 용호분교는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창좌리, 용초도에 있었던 공립 초등학교입니다. 1928년 9월 17일 개교하여 오랜 기간 지역 아동들의 교육공간으로 운영되었으며, 2012년 2월 28일 한산초등학교와 통합되면서 폐교되었습니다. 현재는 수업은 이루어지지 않지만, 섬 지역 교육의 중요한 흔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바닷가에 가장 가까이 지어진 학교로 알려져 있습니다. 운동장이 백사장에 맞닿아 있고, 밀물 때 파도가 일면 물보라가 교실까지 스며드는 듯한 풍경이 인상적인 장소입니다. 바다와 가까운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자연 속에서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었던 독특한 공간으로 기억됩니다.
용초도에 위치한 한산초등학교 용호분교는 영화 ‘국화꽃향기’의 촬영지로 사용된 곳입니다. 배우 장진영, 박해일이 출연한 이 영화의 일부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으며, 영화 속 배경이 된 실제 공간을 직접 둘러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폐교 상태지만, 바닷가의 정취와 함께 조용히 머물러 보기 좋은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