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자연과 전설이 깃든 통영의 대표 섬, 욕지도
욕지도는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에 속한 섬으로, 예전에는 ‘녹도’라고도 불렸습니다. 욕지면의 중심 섬으로 두미도, 상노대도, 하노대도, 우도, 연화도 등 9개의 유인도와 30개의 무인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약 100여 년 전, 한 노승이 시자승과 함께 연화도의 상봉에 올라 도에 대해 묻는 시자승에게 “욕지도 관세존도”라 답하며 이 섬을 가리켰다는 전설이 이름의 유래 중 하나로 전해지고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이름의 유래설이 존재합니다.
욕지도 선착장에서 내려 동촌 자부마을 해안도로 위쪽, 욕지면 동항리 108-1번지 일대에는 모밀잣나무와 밤나무가 어우러진 울창한 숲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숲은 약 100여 그루의 상록활엽교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시사철 관람이 가능하고,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삼림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섬의 최고봉인 천황산(해발 392m)은 4~5개의 다양한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어 체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며, 종주 코스의 경우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산 정상에서는 탁 트인 바다 전망과 해안절경을 조망할 수 있어 등산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욕지도는 낚시터 형성이 잘 되어 있어 해수욕장 주변 어디에서나 쉽게 낚시를 즐기실 수 있으며, 잡은 고기를 즉석에서 회로 맛볼 수 있어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주요 관광지로는 새에덴 동산, 삼여전망대 등이 있으며, 섬 곳곳에서 자연 경관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섬 내의 교통은 비교적 편리하며, 숙박시설과 식당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여행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욕지도는 청정한 해역과 기후 덕분에 다양한 특산물이 생산되는 섬입니다. 주요 농산물로는 고구마가 있으며, 감성돔을 비롯한 다양한 어종이 풍부하게 잡힙니다. 연안에서는 김과 굴 양식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섬을 방문하시는 분들께는 신선한 해산물과 농산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욕지도 북쪽에 위치한 덕동해수욕장은 약 300m 길이의 까만 몽돌밭과 맑은 바닷물, 해안 솔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차량 진입이 가능해 접근이 편리하며, 여름철에는 해수욕과 낚시를 겸한 관광객들로 활기를 띱니다.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며,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