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어가의 멋을 간직한 연대도의 돌담집
‘돌담이 아름다운 집’은 2014년 개봉한 영화 《백프로》(감독 김명균)의 한 장면에 등장한 장소입니다. 이 영화는 섬마을에서 폐교 위기의 학교를 지키기 위한 주민들과 천재 골퍼의 이야기로,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담고 있습니다. 주요 촬영지는 곤리도였으며, 주인공 백프로(윤시윤)가 섬을 떠나는 장면에서는 연대도의 ‘돌담이 아름다운 집’이 배경으로 등장합니다.
촬영에 사용된 ‘돌담이 아름다운 집’은 연대도에 실제 거주 중인 백옥수 할머니의 집으로, 전통 어가의 형태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연석을 쌓아 만든 돌담과 오래된 가옥의 모습이 조화를 이루며, 영화 속에서도 자연스러운 배경으로 활용되었습니다. 특별한 인위적 연출 없이, 생활의 흔적이 남아 있는 실제 공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은 장소입니다.
연대도에는 이 외에도 영화 속에 등장한 여러 인물들의 실제 거주지가 촬영 배경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회를 손질하는 솜씨가 뛰어난 이학조 씨의 집, 인상 좋은 이성술 할아버지 댁 등 실제 주민들의 생활 공간이 영화에 소개되며, 영화 속 인물과 공간이 현실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특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