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영 공방의 전통을 잇는 전시판매장
통영은 임진왜란 이후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되며 공예문화가 발전한 지역입니다. 삼도수군통제영은 경상, 전라, 충청 삼도 수군을 지휘하던 본영으로, 1604년 통영시 문화동 일대인 두룡포로 옮겨졌습니다. 이곳에는 군수품과 진상품을 제작하기 위한 공방이 집중되었고, 여러 장인들이 모여 다양한 생활용품을 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통영이 공예 중심지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통제영 공방에서 활동한 장인들은 바다로 둘러싸인 자연환경 속에서 부채, 소반, 갓 등 여러 공예품을 제작하였습니다. 제작된 공예품들은 질이 우수하였으며,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통영'은 공예품 생산지로서의 인식이 확고해졌고, 지역 공예의 기반이 형성되었습니다.
통영12공방 전통공예품 전시판매장은 2017년 3월에 개장하였습니다. 2층 한옥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층에는 나전칠기, 연, 소목, 부채, 누비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 20곳이 입점하여 약 300여 점의 공예품을 전시·판매하고 있습니다. 관람객은 공예품을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2층 전시실에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장인의 작품 19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품에는 나전칠기, 통영발, 통영갓, 두석, 소목 등이 포함되며, 전통공예기법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들을 통해 통영공예의 현재와 전통을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