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암에 남은 1875년 조성의 현왕도
현왕도(現王圖)는 용화사의 산내 암자인 관음암에 보관된 불화로, 1875년(광서 원년 을해)에 조성되었습니다. 이 불화는 염학스님의 주관 아래, 불사승인 수일비구에 의해 제작되었습니다.
현왕도는 현왕을 중심으로 양옆에 각각 6명의 인물을 배치한 구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왕은 자유로운 자세로 의자에 앉아 있고 주변의 권속들은 모두 현왕을 향해 서 있는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이 불화는 현재 관음암에서 보관되고 있으며, 좌우 균형 잡힌 인물 배치와 중심 인물의 자세 등 전체적인 구성이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불화의 구성은 당시 불교 회화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