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느껴지는 문화예술의 숨결
구석구석 느껴지는 문화예술의 숨결
나전(螺鈿)이란 「나(螺)」라는 소라를 가리키는 말과 「전(鈿)」이라는 도구로 꾸민다는 말의 합성어로 「자개(貝)」라고도 하는데 자개기술을 가진 사람을 「나전장」이라고 한다.
나전칠기(끊음질)란 나무와 와태(瓦胎), 가죽, 대나무 등속의 기물(器物)에 옻칠을 하여 밑바탕을 처리한 위에, 영롱한 자개를 톱으로 자르고 줄로 쓸어 상사칼로 끊어가면서 정교하게 문양을 붙인 후, 다시 옻칠을 하여 완성시킨 기물을 말한다.
나전칠기 기법에는 끊음질과 줄음질로 구분되고 있으나 우리 고장에서는 끊음질을 주로 하고 있다.
1966년 6월 29일에 줄음질이 중요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되고, 끊음질이 1975년 1월 29일 중요무형문화재 제54호로 지정되어 관리되어 오다가 1995년 3월 16일 끊음질과 줄음질을 통합하여 나전장으로 명칭도 변경하였다.
▲ 나전장 송방웅 선생님
▲ 나전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