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덕리 부락제당은 장군당(將軍堂)과 천제당(天祭堂) 두동의 건물이 있다. 현존하는 장군당과 천제당은 근래 새로 지었으며, 단칸짜리 목조 맞배기와집으로 4면벽은 판재로 바닥은 우물마루로 되어 있고, 장군당의 전면 반칸은 전퇴(前退)를 두어 두 기둥만 서 있다.장군당 안에 있는 장군신화(將軍神話) 1폭, 큰 목마(木馬)1점, 그리고 원항마을 입구에 있는 돌벅수 2기가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되어 있다. 삼덕리 마을제당은 한국 농어촌에 널리 분포되어 있던 동제신당(東祭神堂)의 하나로 천신제(天神祭), 산신제(山神祭). 용마제(龍馬祭), 잡신제(雜神祭), 조상제(祖上祭), 벅수제(長丞祭), 별신제(別神祭) 등이 혼합된 다신적(多神的) 신앙예배처(信仰禮拜處)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