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매력을 보고, 즐기다.
통영의 매력을 보고, 즐기다.
문화동 통영청년회관(구 청년단회관, 현 통영문화원) 아래 일대를 옛날에는 간창골이라 하였는데 이곳 간창골에 있는 샘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우물은 옛 통제영시대의 9정(九井) 가운데 하나인 서구상로변정(西舊上路邊井)이며 관청골 마을의 공동우물이라 하며 일명 ‘간창골 샘’이라 하였다. 박경리의 소설 『김약국의 딸』에는 간창골이 주 무대로 등장한다. 그 일대 사람들은 이 우물물을 마셨을 것이다. 물을 긷기 위해 우물터로 모여든 아낙들의 오구작작 시끌벅적한 소리가 귓전에 쟁쟁거린다. 아낙들은 모이면 김약국의 첫째 딸 용숙이가 의사와 바람피운 이야기며 셋째 딸 용란이가 머슴 한돌이와 정분이 난 이야기로 우물터에서 조잘거리며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상수도가 들어오기 전에는 주변 마을 사람들이 이 우물을 식수로 사용하였으나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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