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혼이 깃든 문학비를 찾아서

통영인들에게 남망산은 하나의 신적인 존재이며 어머니처럼 그리운 산이다. 남망산은 통영항과 동호만을 가르며 길게 바다로 내민 해발 약 72m의 조그마한 산이다. 예로부터 송림이 울창하여 마치 강구에 떠 있는 섬처럼 산그늘을 드리우며 주변경관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산언덕에서 바라다 뵈는 해안 풍광 또한 절경이다.

청마 유치환, 초정 김상옥, 대여 김춘수 등 국보급 시인들이 뻔질나게 오르내리며 작품을 구상했던 곳이다. 풍경화를 잘 그리지 않던 이중섭이 통영으로 피난 와 아름다운 남망산을 소재로 풍경화를 그렸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통영의 문학비를 소개하면서 남망산을 침이 마르도록 치켜세우는 것은 통영문학을 낳은 모태와도 같은 특별한 곳이기도 하거니와 이곳에 국보급 시인의 시비가 있기 때문이다.

잘 아시다시피 통영은 눈길 주는데 마다 임란 유적지 아닌 곳이 없으며 발 길 닿는 곳이 모두 작품의 무대다. 이곳저곳 가는 곳 마다 작가들의 입김이 뿜어져 나오는 동상과 시비를 비롯하여 벽화, 아트타일 등이 문화예술의 도시임을 증명하고 있다. 낭만산공원, 시내, 그 외 지역 등으로 나누어 문학비를 소개하고자 한다.

<콘텐츠 제공 : 수필가 김순철>



유치환의 '깃발' 시비

유치환의 '깃발' 시비

유치환의 '깃발' 시비

개요

유치환의 '깃발' 시비

  • 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남망공원길 29 (동호동)
  • 관리기관 관광안내소
  • 문의전화 055-650-0580, 2570
  • 권역 시내/육지권

  남망산공원 입구 오른쪽 언덕배기에 자리 잡은 남망산야외조각공원과 코발트빛 통영앞바다를 함께 감상하며 몇 발을 더 떼면 왼쪽으로 윤이상을 기리는 통영국제음악제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시민문화회관이다. 구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을 조금 지나면 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과 초정시비로 가는 길의 갈림길이 나온다.    동백꽃과 여러 종류의 수목을 배경 삼아 청마 유치환의 대표시라 할 수 있는 시비가 깃발처럼 서 있다. 보기에 따라 깃발 같기도 하고 떠가는 구름 같기도 하다. 그가 늘 오르내리며 시심을 키웠던 이 언덕에 충무청년회의소가 1974년 9월에 세운 것이다. 시인이 1967년 2월에 돌아갔으니 그의 사후 7년 만에 세운 시비이다. 통영 사람들의 그에 대한 사랑의 농도를 알만하다.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n...

주변정보

관광

숙박

음식

편의

소개


출처 : 본 콘텐츠의 저작권자 - 수필가 김순철

주변정보

주변정보


관광

205건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1/35 페이지)

* 근접한 좌표의 경우 파란색으로 표시되며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9건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1/2 페이지)

* 근접한 좌표의 경우 파란색으로 표시되며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숙박

205건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1/35 페이지)

* 근접한 좌표의 경우 파란색으로 표시되며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음식

61건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1/11 페이지)

* 근접한 좌표의 경우 파란색으로 표시되며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편의

179건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1/30 페이지)

* 근접한 좌표의 경우 파란색으로 표시되며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담당자
관광지원과 관광안내소 (☎ 055-650-0580,2570)
만족도 조사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시나요?

평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