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김동진)는 겨울철 진해만으로 회유해 오는 특산어종인 대구 자원의 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대구 수정란 144백만알을 1월 25일 통영시 용남면 원평리 지도 도선장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

이 날 행사는 통영시를 비롯한 (사)한국수산업경영인통영시연합회, 경상남도수산기술사업소, 어업인 등 약 7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이번에 방류사업은 지난 1월 18일부터 진해만 해역에서 채포된 어미에서 채취한 알을 수정한 후 멍게 채묘용 팜사(섶)에 부착한 것으로 방류 전 질병검사 결과 합격 판정을 받은 수정란이다.

대구는 주로 여름철에는 동해의 수심 200~300m 되는 깊은 곳에서 생활하다가 겨울철이 되면 따뜻한 남쪽으로 내려와 산란을 하는데 예로부터 경남 진해만은 대구의 산란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영양학적으로 볼 때 대구는 지방이 적어 그 맛이 담백하므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어종 중의 하나로 대구의 간에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데, 특히 대구의 간유에는 비타민 A와 D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시는 앞으로도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대구 수정란을 비롯한 다양한 통영 특산 어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