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개최되는 “동경국제선물용품전”에 참가하여 통영의 전통공예품을 선보였다.
이 행사에는 21종 70점의 작품을 출품하였으며 (사)통영나전칠기협회장 박재성 외 2명이 참가하여 세계적인 트렌드를 이해하는 기회로 삼았다.
통영나전의 영롱한 색채감과 정교한 장식 기법에 반한 바이어들과 55건 2500만원의 판매 상담을 하였으며, 계속적인 협의를 통해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바이어들은 나전칠기의 고가의 소품을 OEM 방식으로 대량생산을 원하고 있어 일본진출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성찬 통영시 지역발전추진단장을 비롯한 공무원 방문단 2명은 전시회 기간 중 자매도시 사야마시를 방문하여 동경국제선물용품전 참가 배경과 함께 통영 특산물을 홍보하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방문단은 지난 7월 통영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노지마 야스꼬씨 등 일본국제교류협회 회원들과 통영 공예품이 일본시장으로 진출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오는 10월 34만명이 거주하는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에서 통영 특산품 부스를 운영하여 나전칠기, 누비제품을 홍보 판매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