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김동진)는 겨울철 전지훈련 팀 및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속적 노력을 다한 결과 중국 랴오닝성 다롄을 연고로 하고 있는 ‘다롄 아얼빈’ 프로축구단을 2월 16일부터 3월 3일까지 16일간 동계전지훈련 팀으로 유치하게 되었다.
중국 다롄 아얼빈 프로축구단은 다롄 아얼빈(Aerbin) 그룹에서 중국 다롄 진쪼우 스타디움을 주경기장으로 2009년에 창단하여 2010년도에 중국 을급 리그(3부 리그)에 참가해 우승하였고, 이듬해인 2011년도에 갑급 리그(2부 리그)로 승격․참가해 우승함으로써 대한민국의 프로축구 1부 리그에 해당하는 중국 슈퍼리그에 참가한 축구 강호팀이다. 이 팀은 대한민국의 장외룡 감독이 지난해까지 감독을 맡은 팀으로서 중국 프로축구의 명문클럽인 ‘다롄 스더’팀을 흡수하고 유럽축구 명문클럽인 ‘FC 바르셀로나’의 세이두 케이타 선수 등 출중한 기량을 가진 외국인 선수영입 뿐 아니라 중국 국가대표 또한 여러 명 보유하고 있는 중국 프로축구계의 신흥명문으로 떠오르고 있는 팀이다.
이번 중국 다롄 아얼빈 프로축구단이 통영을 방문하게 된 계기는 JC 스포츠 코퍼레이션(대표이사 김진원)에서 대한민국으로 동계전지훈련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통영의 지인의 소개로 추진하게 되었으며 통영시와 통영축구협회에서도 운동장 사용, 친선게임 주선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다롄 아얼빈 축구단은 2월 20일 수요일과 2월 23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에 공설운동장에서 현재 통영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천안시청 등 국내 실업축구 팀과 친선게임을 가지며 대한민국 프로축구 팀과도 친선게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통영으로 동계전지훈련을 와 준 중국 다롄 아얼빈 팀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훈련이 성사되기까지 노력해 준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매년 전지훈련장으로 통영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선수단 편의도모 및 훈련지원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