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IT(정보기술)와 건강·복지서비스를 결합한 '지능형홈 기반 건강복지서비스' 사업을 마무리하고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능형홈 서비스는 2009년부터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우리시 일원에 노인·어린이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최신 지능형홈 기술을 접목하여 서비스 개발에 중점을 두고 4년 동안 사업비 37억원을 투입하여 전국 최초의 지능형 건강복지모델을 탄생시켰다.
그동안 홀로노인 서비스 540세대 운영, 노인병원 및 요양시설 2개소, 경로당 7개소, 곤리도 스마트아일랜드, 수산과학관의 3D체험시설, 스마트 어린이집 3개소, 장애인 그룹홈 시설 3개소 등 취약계층 및 노인 복지시설에 다양한 형태의 지능형홈 서비스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아일랜드 서비스는 산양읍 곤리마을이 섬이라는 특수성을 감안, 섬주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기획하여 2012년 3월부터 주민의 안전 ,건강, 교육을 테마로 섬주민 안전관리, 원격진료, 곤리분교 학생을 위한 온라인 방과후 학교, 그리고 원격 마을방송을 구축하였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능형홈 서비스를 통합서비스함으로써 새로운 IT 융합모델로 거듭나 섬 주민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어린이집에 구축한 서비스는 기존 CC(폐쇄회로)TV를 이용한 어린이의 안전과 성장관리 서비스 외에도 차량 안전관리를 추가한 스마트 키드버스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이 서비스는 학부모들이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통학버스 위치와 자녀의 승하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장애인 그룹홈, 노인병원 및 요양원 서비스는 시설내 방범용 CCTV, 출입통제 서비스, 환경센서, 침대이탈서비스 등으로 입소자들의 신체적·정신적 안정과 사회복귀를 돕는 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동안 운영성과도 톡톡하다. 홀로노인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화재예방 73건(센서작동), 응급출동 34건(119건 출동), 상담 1,472건과,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u-헬스케어 서비스로 2,416건의 건강측정, 원격진료상담 38건 등 안전하고 건강한 시민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