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김동진)와 통영여성상공인회(회장 박원순)가 공동주관한 “2013 통영나전칠기 전시회 개막식”이 지난 9일 오후 통영시민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김동진 시장, 김만옥 시의회 의장, 원경숙 도의원, 서국현, 이지연 시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통영나전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온 통영출신 장인과 고향 통영을 지키며 작품 활동에 전념해 온 나전장 송방웅 선생을 비롯한 신진장인 등 35명의 작가들의 작품 70여점이 선보였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동진 시장은 “나전칠기산업의 발전을 위해 인력양성을 위한 나전칠기교실 운영과 각종 행사시에 나전칠기 제품 수요량을 넓혀가고 있으며 올해 두번째 개최되는 나전칠기 전시회가 신진 장인의 등장으로 새로운 기풍이 일어나기 바란다”고 전하면서 “나전칠기에 대한 새로운 수요창출과 판로개척, 기업체 마케팅에 비중을 두고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나전칠기 장인의 작품설명과 (사)통영나전칠기협회(협회장 박재성)에서 운영하는 나전 손거울과 열쇠고리를 직접 제작 체험행사도 있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가슴으로 느끼는 열린 전시회로서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으며 그동안 통영시에서 개발해온 문화상품들도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여 시민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통영상공인회 박원순 회장은 “전통이 앞에서 끌어주고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뒤에서 밀어주면 통영나전칠기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 앞으로 작가 스스로의 작품 개발에 대한 노력과 더불어 시민과 행정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통영나전칠기가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시회는 8월 1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